마음의 쉼표 핸드메이드 DIY의 매력 제가 처음 핸드메이드 DIY에 빠져들게 된 것은 몇 해 전 겨울입니다.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던 때, 친구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공방에 우연히 놀러 갔다가 그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죠.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처음으로 바느질을 하며 열중했던 그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. 시작은 작은 맘에서처음에는 왜 이렇게 바늘과 실을 불편하게 다루어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. 매듭을 짓는 것도 쉽지 않았던 그때, "아, 나에겐 맞지 않나 봐"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, 완성된 결과물이 신기하게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. 친구의 도움으로 완성한 작은 장식품이었지만, 직접 만든 것이라는 성취감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더군요. 취미가..